니콜 키드먼·키스 어번, 결혼 19년 만에 이혼 확정…재산 분할·양육권 합의 마무리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과 컨트리 가수 키스 어번이 결혼 19년 만에 이혼했다. 미국 테네시주 법원이 최종 승인을 내리면서 두 사람은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재산 분할과 자녀 양육권에 관한 합의는 원만하게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승인으로 이혼 절차 종결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테네시주 내슈빌 법원은 최근 두 사람의 이혼 서류에 최종 서명했다. 이로써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이혼 절차는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
두 사람은 법정에 직접 출석하지 않았으며, 이미 사전에 주요 쟁점에 대해 합의한 상태여서 절차는 비교적 신속하게 진행됐다.
이혼 사유, '해소할 수 없는 차이'
이혼 소송은 니콜 키드먼이 제기했다. 소송장에는 “해소할 수 없는 차이(irreconcilable differences)”가 이혼 사유로 기재돼 있다. 이는 미국 이혼 소송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사유로, 부부 관계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의 가치관·생활 차이를 의미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부터 별거를 시작했으며, 약 3개월 뒤 공식적으로 이혼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재산 분할과 양육비, 어떻게 정리됐나
키드먼과 어번은 재산 분할 및 양육비에 대해 서로 청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각자 명의의 자산은 각자가 유지하는 방식으로 정리됐다. 이는 혼전 계약(prenuptial agreement) 체결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또한 배우자 부양비(alimony) 역시 어느 쪽에서도 요구하지 않기로 하며 깔끔한 합의가 이뤄졌다.
두 딸에 대한 양육권 합의
두 사람 사이에는 두 딸 선데이 로즈(17), 페이스 마거릿(14)이 있다.
- 주 양육권은 니콜 키드먼이 보유
-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 1년 중 306일은 키드먼, 59일은 어번
- 교육·의료 등 주요 사안은 공동 결정
- 공동 양육 교육 이수에 합의
두 사람은 법적 주 양육권은 나뉘지만, 부모 모두가 아이들의 결정에 참여하는 공동 양육 원칙을 유지하기로 했다.
할리우드 대표 스타 부부의 19년 결혼 생활 마침표
니콜 키드먼과 키스 어번은 2006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호주 출신이라는 공통점과 연예계 활동을 공유하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 부부로 오래 사랑받아 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관계에 균열이 생겼고, 결국 별거와 이혼으로 귀결됐다. 일부 현지 보도에 따르면 별거는 키스 어번의 결정에서 시작되었으며, 니콜 키드먼은 결혼 생활 유지 의지가 더 강했다는 증언도 전해졌으나 당사자들은 구체적인 사유에 대해 공개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니콜 키드먼의 근황

니콜 키드먼은 2024년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베이비걸’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직후 모친상 비보를 접하고 급히 귀국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번 이혼 확정 이후에도 영화 및 드라마 출연 등 배우 활동은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 결혼 19년 만에 이혼 확정
- 테네시주 법원에서 최종 승인
- 이혼 사유는 '해소할 수 없는 차이'
- 재산 분할 및 양육비 청구 없이 합의
- 두 딸의 주 양육권은 니콜 키드먼이 보유
두 사람은 법적 관계는 정리했지만, 자녀들을 위한 부모로서의 역할은 계속 이어 나가기로 했다.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스타 부부의 이별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