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5년 4분기 영업이익 20조원 돌파…국내 기업 최초 기록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단일 분기 20조 영업이익 시대를 열었다. 매출은 약 93조원으로 집계돼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AI 수요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가격 강세가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HBM을 중심으로 한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다시 본격화되면서 반도체 사업부문의 이익이 크게 확대되었다.
■ 2025년 3분기 실적 – 영업이익 12조1000억원 회복
삼성전자는 2025년 3분기 실적을 통해 이미 반등 흐름을 보여 왔다. 3분기 매출은 약 86조원, 영업이익은 12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8.72% 증가, 영업이익 31.81% 증가를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은 1년여 동안 부진했던 실적을 벗어나 두 자릿수 영업이익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전 분기 대비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4분기 대폭 실적 개선의 신호탄 역할을 했다.
■ 2025년 4분기 – 사상 최대 실적, 영업이익 20조원 돌파
삼성전자가 발표한 2025년 4분기 잠정 실적은 다음과 같다.
- 매출 : 약 93조원
- 영업이익 : 약 20조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71%, 영업이익은 무려 208.17%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약 18조5000억원 수준)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에 해당한다.
이번 분기 실적은 2018년 3분기 당시 기록했던 영업이익 17조6000억원을 넘어선 수치로, 29개 분기 만에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 DS부문 중심의 호실적 – 메모리 슈퍼사이클 본격화
2025년 4분기 실적의 핵심은 단연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 부문이다. 업계에서는 DS 부문에서만 16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적 호조의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 급증
- 범용 D램 가격 상승
- NAND 플래시 가격 반등
특히 AI 반도체의 필수 요소인 HBM이 높은 단가와 공급 부족 현상을 보이며 수익성 개선의 직접적 요인이 되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을 “메모리 슈퍼사이클 재개”로 평가하고 있다.
■ 잠정 실적의 의미와 향후 일정
이번 발표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된 잠정치이며, 투자자 편의를 위해 제공된 수치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실적과 향후 전략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 종합
- 삼성전자 2025년 3분기 영업이익 12조1000억원
- 4분기 영업이익 20조원 돌파, 국내 기업 최초 기록
- 매출 93조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
- AI 확산 → 메모리 가격 상승 → DS부문 호실적
- HBM, D램, 낸드 가격 상승이 실적을 견인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 실적을 통해 다시 한 번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향후 AI 인프라 투자 확대, HBM 증설,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 여부가 실적 지속성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