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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행, 유부남 상간 소송 의혹…‘엘리베이터 진한 키스’ CCTV까지 공개된 사건 정리

트로트 가수 숙행(한숙행, 46)이 유부남과의 외도 의혹, 이른바 상간 소송에 휘말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JTBC 시사 프로그램 ‘사건반장’에서 한 40대 주부의 제보를 바탕으로 유명 트로트 여가수가 유부남과 동거하며 상간 소송 피소 중인 상황이 공개됐고,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해당 인물이 숙행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프로그램 방송 이후 숙행의 실명이 기사와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회자되면서 파장이 커졌고, 숙행은 직접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 하차와 법적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를 밝히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1. ‘사건반장’이 공개한 제보 내용
2025년 12월 2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두 자녀를 둔 40대 가정주부 A씨가 출연해, 남편과 유명 트로트 여가수의 외도로 가정이 붕괴 위기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남편은 “해당 트로트 가수와는 친구 사이다”라고 설명해 왔지만, 이후 행적을 추적하고 변호사를 통해 알아본 결과 남편이 트로트 여가수와 사실상 동거 상태였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했다. 가족여행을 취소하고 집을 나간 뒤에도 함께 지낸 정황이 드러났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사건반장’ 제작진은 제보자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CCTV 영상을 일부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여가수로 추정되는 인물이 한 남성과 엘리베이터 안에서 포옹을 하거나, 입맞춤을 나누는 등 연인으로 볼 수밖에 없는 수준의 스킨십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는 남편과 여가수가 함께 있는 장면, 연락 내역 등을 토대로 상간 소송을 제기했고, 내용증명을 보내기 전에는 “내 남편 돌려달라”며 마지막 기회를 줬지만 당시 여가수 측은 “내가 가지지도 않은 사람인데 왜 그러느냐, 연락하지 말라”는 식으로 대응했다고 주장했다.

2. “나도 피해자다”라며 선처 호소한 여가수 측 통화 내용
제보자 A씨는 상간 소송을 본격적으로 진행하자, 그동안 연락을 피하던 여가수 측에서 먼저 연락을 해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가수는 통화에서 다음과 같이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제가 할 말은 없지만 저도 피해자다.”
- “제가 일반인이면 상관없는데, 생계가 끊기면 안 된다. 부모님을 모셔야 한다.”
- “잃은 게 많은 연예인이고, 진짜 좀 바보다.”
- “제가 죽으면 두 분 모두 힘들지 않냐. 제가 남편을 공격해야 하는데 괜찮겠냐.”
이 같은 통화 내용은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상간 소송 피소 후 여가수가 오히려 선처를 호소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낳았다. 특히 엘리베이터 애정 행각이 담긴 CCTV 공개와 맞물리며 여가수의 설명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3. ‘유명 트로트 여가수 A씨’ 실명 거론…숙행으로 의혹 번지다
방송 직후 기사에서는 해당 인물을 “유명 트로트 여가수 A씨”로만 표현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과연 누구냐”는 추측이 퍼지면서 숙행이 상간 소송에 휘말린 여가수라는 의혹이 빠르게 확산됐다.
숙행은 TV조선 ‘미스트롯’에서 톱6에 오르며 이름을 알린 트로트 가수로, 이후 여러 예능 및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아 왔다. 최근에는 MBN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현역가왕3’에 도전자로 출연 중이었고, JTBC 예능 ‘입만 살았네’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사건반장’ 방송 이후, “해당 트로트 여가수가 숙행 아니냐”는 댓글과 기사들이 쏟아졌고, 숙행의 인스타그램에는
사건반장에 나왔다
,
정말 불륜이 맞냐
는 질문이 폭주했다. 논란이 커지자 숙행은 댓글창을 비공개로 전환하거나 계정을 잠시 비공개로 돌리는 등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4. 숙행, 자필 사과문 공개…“프로그램 하차, 법적 절차로 밝힐 것”

논란이 확산되자 숙행은 12월 30일 자신의 SNS에 자필로 쓴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는 먼저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대중과 팬, 방송 관계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숙행은 현재 출연 중이던 MBN ‘현역가왕3’ 등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해서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며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다만, 외도·상간 의혹 자체에 대해서는 명확한 인정도, 전면 부인도 하지 않았다. 숙행은 “모든 사실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겠다”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무분별하게 유포될 경우 본인뿐 아니라 가족과 관련 프로그램에도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과도한 추측성 보도와 댓글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5. 숙행 측 해명 “혼인 파탄 상태라는 말을 믿고 교제 시작”

숙행 측은 방송 및 보도를 통해 자신 역시 “기망당한 피해자”라는 취지의 해명도 내놓았다. 보도에 따르면 숙행은 다음과 같은 요지를 전했다.
- 상대 남성이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 났다”고 말해 그 말을 믿고 교제를 시작했다.
- “아내와 이미 이혼에 합의했고, 재산분할과 위자료 정리까지 끝났다”고 설명하며 안심시켰다고 주장했다.
- 부모님께도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면 결혼할 사람”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진지하게 관계를 믿었다고 밝혔다.
- 그러나 이후 이러한 설명들이 사실과 다르다는 걸 알게 된 뒤 관계를 정리하고, 아내에게도 직접 사과를 전했다고 했다.
숙행은 “법적 대응을 회피할 생각이 없다”며, 현재 진행 중인 상간 소송에서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신을 기망해 이런 사태를 초래한 남성에 대해서는 구상권 청구 등 별도의 법적 조치를 취해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6. 상간 소송, 어떤 법적 쟁점이 있나
이번 사건은 형사사건이 아닌 민사상 ‘위자료 청구(상간 소송)’에 해당한다. 배우자의 외도로 인해 혼인 관계가 깨졌다고 주장하는 쪽(원고)이 배우자와 제3자(상대방)에 대해 손해배상, 즉 위자료를 청구하는 구조다.
법원은 일반적으로 혼인관계가 유지되고 있었는지, 제3자가 그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두 사람이 실질적으로 부정행위를 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위자료 인정 여부와 액수를 정한다. 특히 이번 사건처럼 제3자가 “이미 이혼이 합의된 줄 알았다”고 주장하는 경우, 그 말을 믿게 된 경위와 정황이 중요한 쟁점이 될 수 있다.
또한 숙행 측이 언급한 것처럼 민사 재판에서 새로운 답변서가 제출되고 쟁점이 정리되면, 예정돼 있던 선고기일이 취소되고 재판이 다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는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궁극적인 사실관계는 법원을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7. 방송가와 대중의 시선, 그리고 향후 관전 포인트
이번 논란은 단순한 사생활 이슈를 넘어, 현재 방송 출연 중인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과 예능의 향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숙행이 출연 중이었던 MBN ‘현역가왕3’ 제작진은 내부 논의 끝에 숙행 하차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정리하는 분위기이며, 프로그램 자체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편집 및 향후 출연 분량 조정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의 시선 역시 엇갈린다. 엘리베이터에서의 스킨십, 동거 주장 등 CCTV와 제보자의 구체적인 진술을 근거로 숙행에게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있는 반면, 혼인 파탄 상태라는 말을 믿고 교제를 시작했다는 숙행 측 설명을 토대로 일부 책임은 남편에게 더 크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현 시점에서 분명한 것은, 당사자들의 주장과 방송 보도가 이미 공론화된 만큼 법원의 판단과 추가적인 법적 절차에 따라 이 사건의 최종적인 결론이 가려질 것이라는 점이다. 숙행의 향후 활동 재개 여부, 프로그램 측의 공식적인 대응, 제보자·남편·숙행 사이 민사 재판의 결과 등은 앞으로 연예계와 대중의 관심을 계속해서 받을 전망이다.
논란이 큰 만큼, 근거 없는 추측성 댓글과 자극적인 2차·3차 가공 루머는 관련자 모두에게 추가적인 상처만 남길 수 있다. 최소한의 사실관계는 공식 보도와 재판 결과를 통해 확인하며, 지나친 신상털기와 인신공격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