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업체 폭행’ 조이웍스앤코 조성환 대표직 사퇴…호카 총판 대표, 사과문 발표
유명 러닝화 브랜드 호카(HOKA)의 국내 총판사인 조이웍스앤코의 조성환 대표가 하청업체 직원 폭행 논란과 관련해 대표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지난 12월 발생한 폭행 사건이 보도되며 사회적 비판과 소비자 반발로 이어진 후 나온 결정이다.
폭행 사건 내용과 논란
조성환 대표는 지난해 12월 1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철거 예정 폐교회 건물로 하청업체 관계자들과 직원을 불러낸 뒤 폭언과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조 대표는 피해자들에게 “너 나 알아?”, “나에 대해서 뭐 알아?”라며 언성을 높이고, 뺨을 때리거나 몸을 가격하는 등의 행위로 약 5분 이상 폭행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직후 현장에서는 피해자들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피해자들은 갈비뼈 골절과 뇌진탕 등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조 대표 측은 “하청업체 측이 허위 사실을 유포해 경고하려다 쌍방 폭행이 발생했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지만, 사회적 공분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사과문 발표와 대표 사퇴
조성환 대표는 1월 7일 조이웍스앤코 공식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해 “전적으로 본인의 잘못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떠한 이유로도 물리력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음에도, 순간의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조 대표는 “저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께 분노와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직에서 사퇴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사과문에서는 특히 “저의 잘못으로 인해 임직원들도 비난을 받게 된 점이 가장 괴롭고 부끄럽다”며 “직원들은 러닝과 아웃도어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며, 저의 행동으로 고개를 숙이게 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는 메시지도 포함됐다.

사회적 반응과 불매 운동
이번 사건은 보도 직후부터 온라인 러닝 커뮤니티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일부 누리꾼과 소비자들은 호카 제품 불매 운동을 벌이자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조이웍스앤코의 다른 브랜드 판매에도 영향이 우려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은 경찰 수사로 이어지고 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실관계 규명을 위해 조만간 조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파장과 향후 전망
조성환 대표의 사퇴는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지만, 업계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기업 경영자의 폭행 논란이 브랜드 신뢰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러닝화 시장에서 호카는 국내 인기 브랜드로 자리해 왔으나, 이번 사건으로 이미지 훼손과 매출 영향이 가시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 조이웍스앤코 조성환 대표가 하청업체 직원 폭행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 지난해 12월 성수동 폐교회 건물에서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폭행한 혐의가 보도되며 사회적 비판을 받았다.
- 피해자들은 갈비뼈 골절·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며, 조 대표 측은 쌍방 폭행 주장을 하기도 했다.
-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카 제품 불매 운동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 경찰이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