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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접는다는 건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에요.
그동안 쌓아온 시간과 노력을 정리하면서도, 정리비용이나 세금, 임대료 문제까지 신경 써야 하죠.
이럴 때 도움이 되는 제도가 바로 ‘소상공인 폐업지원금(희망리턴패키지)’이에요.
2025년에는 지원 범위와 금액이 확대되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개편되었어요.
폐업지원금이란 무엇인가요?
‘소상공인 폐업지원금’은 폐업을 준비하거나 이미 폐업한 소상공인에게 정리비용과 재기 지원을 돕기 위해 제공되는 제도예요.
공식 명칭은 ‘희망리턴패키지 원스톱 폐업지원’이며, 단순히 폐업 절차를 돕는 것을 넘어 점포 철거비 지원, 경영 컨설팅, 법률 자문 등 다양한 항목이 포함되어 있어요.
쉽게 말해, “사업 정리부터 다음 단계까지” 한 번에 도움받을 수 있는 종합 지원제도라고 보면 됩니다.
지원 대상은 누구인가요?
2025년 기준 폐업지원금 대상은 아래와 같아요.
- 소상공인 사업자로 실제 점포를 운영했던 사람
- 2022년 1월 1일 이후 폐업했거나 폐업 예정인 사람
- 임대차 계약을 통해 점포를 운영한 경우 (자가 건물 제외)
- 과거 동일 항목의 지원을 받은 이력이 없는 사람
즉, 임차 형태로 운영하던 가게를 정리해야 하는 소상공인이라면 신청 자격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자가 건물이거나 주거용 건물에서 영업한 경우는 일부 항목이 제한될 수 있어요.
지원 내용과 금액
2025년에는 지원 항목이 세분화되고, 금액도 확대되었어요.
- 기본 폐업지원금 (컨설팅, 법률자문 등) : 약 50만 원 내외
- 점포 철거비 지원 : 3.3㎡(1평)당 최대 20만 원, 최대 400만~600만 원까지 가능
점포 철거비는 임대차계약 점포를 기준으로 면적에 따라 산정돼요.
지원 한도가 크기 때문에, 실제로 폐업 비용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또한 일부 지역은 지자체 추가지원금이 별도로 있을 수 있으니 사업장 소재지의 시·군청 공고도 함께 확인하는 게 좋아요.
신청 방법과 절차
폐업지원금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 또는 소상공인마당에서 신청할 수 있어요.
절차는 다음과 같아요.
- 신청 접수 – 온라인 또는 지역센터 방문
- 자격 검토 및 서류 확인 – 폐업신고서, 임대차계약서 등
- 컨설팅 및 점포 철거비 지원 심사
- 지원금 지급 및 사후 확인
폐업을 아직 하지 않았다면, 미리 컨설팅을 신청해서 “폐업 준비 + 재기 계획”을 함께 세우는 것도 좋아요.
이 과정을 거치면 이후 재창업이나 전직 지원 프로그램으로도 연계가 가능합니다.
꼭 알아야 할 유의사항
1️⃣ 자가건물 점포는 일부 제외
임대차계약이 아닌 자가건물에서 운영한 경우, 철거비 지원은 받을 수 없어요.
이 경우에는 폐업컨설팅 위주로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2️⃣ 중복 지원 불가
이미 희망리턴패키지를 통해 철거비나 폐업지원금을 받은 이력이 있다면 다시 신청할 수 없어요.
이전 수혜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3️⃣ 서류 준비 중요
폐업신고서, 임대차계약서, 매출자료 등 필요 서류를 미리 준비해두면 심사가 훨씬 빠르게 진행돼요.
4️⃣ 예산 소진 주의
지자체별로 예산이 정해져 있어서 신청 시기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어요.
공고가 뜨는 즉시 신청하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폐업 후 재도전 지원도 가능해요
희망리턴패키지는 단순히 “폐업 비용을 보전해주는 제도”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제도예요.
폐업 후에는 ‘재창업 교육’이나 ‘재도전 지원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고, 경영 진단이나 업종전환 컨설팅도 무료로 받을 수 있어요.
즉, 문을 닫는 게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기 위한 발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거죠.
정리요약
2025년 소상공인 폐업지원금은 그동안 소상공인들이 가장 힘들어하던 ‘정리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예요.
점포 철거비, 폐업 컨설팅, 재도전 교육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폐업을 고민 중이라면 꼭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신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sbiz.or.kr) 또는 소상공인마당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사업을 정리해야 하는 시기라도, 그 끝이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